안녕하세요. 정소원 소아청소년과의사입니다.
아토피는
정말로 많은 보호자분들과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의
큰 고민입니다.
먼저,
혹시 아토피의 기본적인 검사(항원에 대한 혈액검사, 피부반응검사)를 이미 하셨는지 여쭙니다.
만약 이미 했으나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은 경우
이미 하시고 계신 방법이 최선일 것입니다.
다만,
아토피 치료에 있어서 가장 무서운 것은
주변의 허황된 광고나 잘못된 민간요법입니다.
이들은 아토피에 대한 쓸데없는 지출을 증가시키며, 또한 아토피자체를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제가 권유드리는 것은
기본적으로 비타민 D와 아연(점막기능 강화)이 함유된 영양제나 음식을 추천드리며(물론 영양제 선택시
함량이 과도하면 오히려 문제가 됩니다.)
또 연고도 상황에 따라 스테로이드 단계를 조절하시며
또한 항히스타민도 단계에 따른 조절을 권합니다.
이는, 보호자분이 할 수 있는 것엔 한계가 있으며,
꾸준히 단일한 소아청소년과로 내원하셔서 선생님의 조절을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약하자면,
꾸준히 <한> 소아청소년과로 다니시면서
약과 연고의 단계를 조정하면서 지켜보는 것이
부작용을 막고, 상태를 호전시키는데 가장 중요합니다.
(제발, 광고와 민간요법을 멀리해 주세요)
다만,
유독히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아토피 자체보다
2차감염에 의한 경우가 있으니
이때는 기존 연고를 끊으시고, 즉시 다시 병원으로 내원하셔서 확인받으시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