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료비가 아주 많이 드는 사고를 당했다던가
치료비가 아주 많이 드는 질병이 왔을 때,
가족분들에게 누가 되거나 금전적으로 피해를 주지 않을 수 있다면
없애셔도 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유지 하심을 권유 드립니다.
보험이라는 건, 가족들에게 나 때문에 금전적으로 피해를 주지 않고 계속 가정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게 끔 도와주는 장치로 생각해보심이 어떨지요.
사고가 언제 일어날 지, 암이 언제 걸릴지 등은 알 수 없습니다.
저는 제가 암에 걸리면 답이 없습니다.
대출을 받으면 되겠지? = 대출 받기 힘들죠 요즘 세상에.
부모님한테 손 벌리면 되겠지? = 부모님도 노후 준비하셔야죠. 나 때문에 다 힘들어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보험을 들어놨고, 저는 암에 걸리든, 큰 사고가 나든 든든합니다.
질문 제목이 "쓰지도 못하고 비싸기만한 실비보험 없앨까요" 인데
보험을 쓰려면 질문자님이 아프거나 다쳐서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보험을 쓰지 않으셨다는 질문자분이 오히려, 안 다치고 건강하게 잘 살아가고 있음이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ㅎㅎ
보험은 최대한 쓰지 않는 게 좋죠.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겠죠.....
참고로, 저의 어머니는 제가 중학생 때 암에 걸리셨던 적이 있습니다. 40대 때입니다.
저의 아버지는 일을 하시다가 다치셨고, 발가락 손가락 모두 합쳐서 10개 입니다. 50대 때입니다.
저의 친형은 발목에 골절을 입어서 수술을 했습니다. 치료비는 300만원 가량 나왔습니다. 30대 때 입니다.
모두 다, 보험을 쓰지도 못하다가 한 순간에 많이 썼습니다.
사람은 언제 죽을지 언제 다칠지 언제 병에 걸릴지 모르니, 얼마 되지 않으시다면 유지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