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왜 점프력이 좋은걸까요?
제가 고양이를 봤는데 보통 강아지들보다 점프력이 좋더라고요. 어떤 특징 때문일지 , 왜 그런지 궁금해요.
고양이들을 집에서 키울 때 유의할 점을 아신다면 알려주세요 ! 너무 궁금합니다 ! 야외에서 사는 고양이들이 집 고양이들보다도 점프력이 좋은 것은 무슨 특징이 있을까요?
고양이와 강아지의 점프력 차이는 신체구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개과는 주로 지상에서 활동하며 나무나 위로 올라갈 일이 없게 신체구조가 되어있습니다.
고양이는 안전을 위해서 나무나 높은 곳으로 올라가 피하곤 합니다.
신체구조나 유전학전인 지식은 제가 없기에 더 자세히 설명 드리긴 힘들 것 같구요.
고양이를 집에서 키울 때 유의할 점은
고양이에 맞게 생활 환경을 조성해 주셔야 하는 것과
고양이 화장실, 캣타워나 캣폴 같은 수직 공간
고양이에게 위험 할 수 있는 물건들이나 삼킬 수 있는 전선줄, 실, 줄 등등
잘 치워주셔야 합니다.
야외 고양이들과 집 고양이의 점프력 차이는 같은 종에 동일한 신체조건으로 비교했을 때
집 고양이는 장시간 안전한 장소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움직임이 적어지면서 근육도 조금 줄어들지만
야생 고양이들은 생활 자체가 생존과 밀접하기 때문입니다.
발군의 점프력, 곡예하는 듯한 유연한 몸, 유사시에는 눈으로 따라잡기도 힘든 빠른 속도를
보이는 고양이.
고양이의 가벼운 움직임은 탄력성이 뛰어난 인대로 연결된 골격과 스프링처럼 신축성이 좋은
근육 덕분이예요.
더불어 평형감각도 뛰어나기 때문에 고양이는 동물의 세계에서 올림픽 선수급의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다고 할수 있지요.
고양이의 운동신경이 뛰어난 이유는 고양이의 단독 생활에 있어요.
혼자 하는 사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먹잇감보다 먼저 움직일 수 있는
운동능력이 필요해요.
또한 자신을 노리는 적들로부터 도망치기 위해서는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좁은 곳을
빠져나가는 운동 능력도 필요하지요, 거꾸로 말하면 이런 신체적인 능력이 없는 고양이는 살아남기
힘들며, 자손을 남기는 것도 어려워지죠.
이것이 바로 '진화'의 과정이예요.
고양이는 1m정도 높이의 장소에서 뒷다리만의 점프로 가볍게 뛰어내리는 것이 가능해요.
부드러운 척추를 둥글게 말아 구부렸다가 뒷다리의 점프와 함께 구부린 척추를 펼치면 스프링이
튀어나가는 것처럼 몸을 움직일 수 있어요.
예를 들자면 무언가에 놀란 고양이가 그 자리에서 그대로 튀어오르는 경우가 있는데
심하게 놀랐을 때에는 문틀 위까지 한 번에 올라가기도 한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