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서 파, 버디, 이글 등 이름들은 공이 홀에 들어가는 타수에 따라 붙여진 용어들인데, 각 용어에는 재미있는 유래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파(par)'는 기준 타수를 뜻하는데, 이 단어는 원래 '표준'이나 '기준'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에서 왔어요.
'버디(birdie)'는 19세기 미국에서 '새(bird)'라는 말이 멋진 것, 좋은 것을 뜻하는 은어였던 데서 유래했습니다. 그래서 기준 타수보다 한 타 적게 칠 때 ‘버디’라고 부르게 되었고, 더 적게 치면 이글(eagle), 심지어 더 적게 치면 알바트로스(albatross)라는 이름을 붙였어요. 반대로 기준 타수보다 한 타 더 많이 치면 ‘보기(bogey)’, 두 타 많으면 ‘더블 보기’라 부릅니다. 이런 이름들은 골프의 재미와 전통을 살린 멋진 표현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