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가 상했는지 확인하려면 가장 먼저 겉모습을 살펴보는 게 좋아요. 껍질이 너무 쭈글쭈글하거나 검은색 또는 갈색 반점이 넓게 퍼져 있다면 부패가 시작된 걸로 볼 수 있거든요. 특히 손가락으로 살짝 눌렀을 때 탄력 없이 푹 들어가면서 형태가 돌아오지 않거나 껍질이 쉽게 터진다면 상했을 확률이 아주 높아요.
그다음으로는 곰팡이와 진물을 체크해 보세요. 토마토 꼭지 주변이나 껍질에 하얗거나 검은 곰팡이가 보인다면 미련 없이 버려야 합니다. 곰팡이는 눈에 보이는 것보다 내부 깊숙이 퍼져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에요. 또 토마토 아래쪽에서 끈적한 진물이 흘러나오거나 주변이 축축하다면 이미 안에서 세균이 번식하고 있다는 증거예요.
냄새로도 구별할 수 있는데요. 정상적인 토마토는 상큼하고 풀 향 섞인 냄새가 나지만, 상한 토마토는 코를 찌르는 시큼한 냄새나 알코올 같은 퀴퀴한 향이 나요. 냄새가 평소와 다르다면 이미 발효되었거나 부패한 것이니 드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토마토를 보관할 때는 통풍이 잘되는 실온에 두는 게 좋고, 다 익은 토마토라면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하면 조금 더 오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