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술을 마시는 게 불법인지 궁금하시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국적으로 모든 공원에서 술을 못 마시는 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는 괜찮아요.
하지만 중요한 건, 지역별로 그리고 특정 공원마다 술 마시는 걸 금지하는 구역이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2021년부터 법이 바뀌어서 각 지방자치단체가 알아서 금주 구역을 정할 수 있게 됐거든요.
예를 들어 서울의 일부 어린이 공원이나 광장 같은 곳은 이미 금주 구역으로 지정돼서 거기서 술 마시면 벌금을 낼 수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나 전북 부안군의 어떤 공원들은 아예 24시간 술을 못 마시게 되어 있고요.
한강공원 같은 유명한 곳은 아직 전면 금지는 아니지만, 밤 10시 이후부터 다음 날 아침 6시까지는 술을 못 마십니다. 그리고 일부 구역은 이미 금주 구역으로 지정돼서 단속도 하고 있고요. 앞으로 조례가 또 바뀔 수도 있으니 계속 확인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공원에서 술을 드시려면, 일단 그 공원이 금주 구역인지, 아니면 시간 제한 같은 게 있는지 꼭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만약 금지된 곳이 아니라면 조용히 즐기시는 건 문제없습니다. 다만, 술 마시고 시끄럽게 하거나 다른 사람한테 피해를 주면 그때는 벌금을 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