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큰레아34입니다.
터널을 만드는 재래식 공법은 발파(대상물 속에 구멍을 뚫어 폭약을 재어 넣고
폭파시키는 것)와 굴착을 해나가면서 목재나 철재로 지지대를 세워 굴착 면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광산의 갱도를 파내려가는 방식을 연상하면 되는데, 이 방식은 비용이
많이 들고 공사 진행 속도도 느립니다.
이를 보완한 방법이 1956년 오스트리아에서 개발된 NATM공법입니다.
NATM은 발파해가며 계속 터널을 뚫어 나간다는 점에서 재래식 공법과
비슷하지만 터널 굴착 시에 터널 내부를 지지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철재나 목재 지지대 대신 빨리 굳어지게 하는 급결제를 섞은 시멘트 모르타르를
압축공기로 밀어내 굴착한 표면을 콘크리트화 시키는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