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걱정할 상황은 아닙니다.
B형간염 백신 접종 후 항체가 일시적으로 역치(anti-HBs 10 mIU/mL 이상)를 넘겼다면, 이후 수치가 감소하더라도 면역 기억(immune memory)은 형성된 것으로 판단합니다. 항체 수치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것이 정상이며, 특히 젊은 성인에서도 흔합니다.
임상적으로 중요한 것은 항체가 “얼마나 오래 높게 유지되느냐”가 아니라, 한 번이라도 적절한 면역반응이 확인되었는지입니다. 질문하신 경우 3차 접종 후 한 달에 약 40 mIU/mL로 확인되었으므로 정상적인 백신 반응자(responder)에 해당합니다. 이후 4개월 뒤 4로 감소한 것은 이상 소견이 아닙니다.
면역이 필요한 상황(의료종사자, 혈액 노출 위험 등)에서 다시 노출되면, 항체가 빠르게 재상승하는 부스터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추가 접종이나 반복적인 항체 추적 검사는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예외적으로 면역저하 상태(면역억제 치료, 혈액질환, 만성 신질환 등)가 있거나 고위험군이라면 추가 평가를 고려할 수 있으나, 현재 정보만으로는 추가 조치 없이 경과 관찰로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