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8 리메이크가 비싸게 느껴지는 건 단순히 리마스터 수준이 아니라 아예 새로 만든 게임에 가까운 구성이기 때문입니다. 기본판도 9,680엔인데 디지털 디럭스는 12,980엔, 트레저 박스는 16,980엔으로 가격 차이가 꽤 커요. 여기에 DLC까지 장수별로 쪼개서 팔고 있는데, 얼굴 CG만 바꾸는 콘텐츠가 하나당 7천 원 정도라서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게 당연하죠. 특히 유비, 관우, 장비 같은 인기 캐릭터를 따로 나눠놓은 건 좀 얄미운 상술 같기도 해요. 향수를 자극하는 건 좋은데, 팬심을 너무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런 방식은 오히려 구매 욕구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