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몸에는 털이 사라진 것이 아니고 짧아졌다고 해야 맞습니다. 약 120만년 전에 인간이 두발로 걷던 시기에 인간의 몸에서 털이 퇴화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 원인 으로는 온도에 민감한 뇌를 식히기 위해서 털이 짧아졌다는 가설이 있고, 동굴에 살던 인류가 기생충을 피하기 위해서 털을 포기하는 방향으로 진화했을 것이라는 가설도 있습니다. 또한 인간의 활동 반경이 커지면서 햇빛이 강한 낮시간에 열을 식힐 수 있는 방법으로 털이 짧아졌다는 가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