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은 개인주위가 팽배하게 된 이유가 무엇때문일까요?
요즘은 사회가 많이 각박해졌다고들 하는데요. 그이유중 하나로 너무 개인주위가 만연한것 같은데요. 현대사회가 이렇게 개인주위가만연하게 된 배경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개인주의
공동체주의
이타주의
세갈래로 나눠질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사람들이 견딜 수 있는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정신적인 보호막이 개인주의가 아닐까 싶네요
이타주의는 본인이 손해를 볼지언정 남에게 도움을 주는 성향인데, 이는 정말 선천적으로 그런 성향이 아니라면 뒤돌아서 뒷담화를 하는게 기본옵션인 한국사회에서 정신적으로 버티기 힘들고 물질적으로도 풍요롭지 않다면 유지하기 힘든 가치관이죠.
공동체주의는 철저하게 남에게 피해를 주지말고 모두와 같은 발걸음으로 움직이자는 취지이지만, 이는 곧 앞서말한 뒤돌아서 뒷담화하는 한국사회에서는 한발자국 두발자국 뒤쳐질수록 눈치를 보게되고 이내 자괴감을 느끼며 자학을 하기 쉬워지기 일쑤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한국 사회에서 뒷담화와 공동체에서 한두개씩 부족한 나를 견디고 버티기 위해서 필요한것은 개인주의가 되겠죠.
개인주의를 지향한다면 일단 뒷담화에서 자유로워지게 됩니다. 이타주의와 공동체주의에서 짊어지던 책임이란 존재를 내팽겨치는 순간 우리의 어깨가 가벼워 지는거죠.
뒷담화에 신경 안써도 되니 어떻게 되나요? 공동체적 관점에서 부족했던 본인의 한두가지 단점들에 자괴감을 느낄 필요가 줄어들고 그 에너지를 자신을 존중하고 자신감을 가지는 에너지로 조금씩 변환시키게 되죠.
달리기 단체전에서 2~3발자국씩 뒤쳐지던 내가 혼자서 운동장을 질주할땐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겠죠?
그런 느낌이예요
우리가 개인주의를 바라볼때 대부분은 단점만 바라보기에 굳이 단점은 나열하지 않았습니다.(사실 빨래돌리러 가야해서 시간관계상 뺐습니다^^;)
우리사회에서 남들 눈치를 보고, 뒷담화에 고통받고, 그로인해 자신을 깎아내리고...
그런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취약해진 자신의 정신을 방어하기위해 발동되는 방어시스템이라고 이해하시면 편할 것 같아요.
남들에게 시선을 거두고 뒷담화를 하지않고 그들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되, 그것에 스트레스 받지않고 남에게 오지랖 부릴 에너지를 본인에게 좋은 방향으로 사용한다.
개인주의는 겉으로는 남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보기쉽지만, 반대로 정신적으로는 남에게 무관심하기에 오히려 피해를 주지않는다고 바라보는게 어떨까요?
개인주의가 팽배한 사회를 마냥 나쁘다고 보기보다는 하나의 사회적 병폐를 견디는 시기로 바라본다면 곧 이타주의가 다시 팽배해지고 공동체주의가 팽배해지는 흐름도 오지않을까 하는 관측을 조심스레 내놓으며 답변을 마치고 빨래하러 가보겠습니다.
처음으로 작성한 두서없이 끄적인 답변을 읽어주신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조용한참새179좋아하는 메뚜기입니다.요즘 ㅇ개인주위가 팽배하게 된이유는 대부분 사회가 그렇게 만드는것이죠. 서로 안쓰고 서로 안도와주고 서로 혼자가 편해지는 세상이 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