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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생생한셰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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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기 종기 치료법을 알고 싶어요….

성별
여성
나이대
29

엉덩이에 종기가 가끔 생기는데요..

작게 생긴 건 일이주 깨끗하게 관리하면 금방 사려져요.

근데 가끔 크게 생기면 정말 아프거든요..

외과에서 째는 건 흉이 너무 크게 남아서 보기 싫고.. ㅠㅠ 주사기로 농을 빼달라고 요청드리곤하는데 이것도 완전한 치료법이 아니다보니 다시 재발하고는 합니다.. 알기로는 근육에 농이 지저분하게 붙어서 완전히 제거가 안 되니까 계속 재발하는 거라고 하던데..

요지는 흉없이 깔끔하게 없애고 싶어요

그리고 다시는 안 났으면 좋겠는데 양의원이든 한의원이든 뭔가 방법이 없을까요?

어떤 분은 엉덩이에 열이 많아서 그런거라 체질 개선을 해야한다고 하시더라고요 ㅠㅠ

겨드랑이랑 사타구니에는 안 나구요..

엉덩이에만 종종 납니다 ㅜㅜ

방법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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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엉덩이에 반복적으로 생기는 종기는 피부 속 모낭이나 땀샘에 세균이 침투해서 생기는 화농성 염증으로, 특히 앉아 있는 시간이 많거나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자주 생깁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작을 때는 청결 관리로 자연 치유가 가능하지만, 크고 아픈 종기는 깊은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어 재발이 쉬운 편이죠

    외과적 절개 없이 주사기로 농을 뽑는 방식은 일시적으로 증상 완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완전히 염증 조직이 제거되지 않으면 안에 남아있던 세균이 다시 증식해서 또다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자주 재발한다면, 피부과나 외과에서 경구 항생제와 함께 소독·드레싱을 병행하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흉터 없이 깔끔하게 없애고 싶다면,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초기에 항생제 연고나 따뜻한 찜질, 통풍 잘 되는 옷 착용 등으로 염증이 퍼지기 전에 관리하면 절개 없이 해결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 엉덩이에만 반복해서 나는 건 단순 체질 때문이라기보다는 피부 접힘 부위에 마찰이 많거나, 땀, 피지, 혹은 면역 반응이 취약한 국소 부위 때문일 수 있어요. 한의원에서는 ‘열독’이나 ‘체질 개선’을 통해 접근하긴 하지만, 근거가 명확하지는 않으므로 의학적 치료와 병행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특히 반복되면 HS(화농성 한선염) 초기일 가능성도 있으니 피부과 전문의 진료를 한 번쯤 받아보시는 것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