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위내시경 검사 시 심전도(ECG) 검사를 하는 이유는 주로 환자의 심장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위내시경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어떠한 심장 관련 이상을 즉시 감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위내시경 검사는 일반적으로 환자에게 약간의 불편함을 주거나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진정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진정제는 환자를 안정시키고 검사 과정을 용이하게 하지만, 심장 박동수나 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전도를 통해 환자의 심박수, 리듬, 그리고 심장 전기 활동의 다른 중요한 변화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전도 검사는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심장 문제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정맥(심장 박동의 불규칙성), 심근 경색(심장근육의 일부가 혈류 부족으로 인해 손상되는 상태), 심장 비대(심장의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것)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귀하가 취침 시 가슴 두근거림 증상을 경험한다고 언급하셨기 때문에, 의료진이 이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자 심전도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