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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그늘나비286
그윽한그늘나비28623.02.09

인체의 장기를 굳이 오장과 육부를 나눈 근거는 무엇인가요?

나이
50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을 오장이라고 하고

대장, 소장, 쓸개, 위, 삼초(三焦), 방광을 육부라고 하는데요.

이것을 나누는 기준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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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2.09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오장은 저장은 하되 배출하지는 않고 육부는 배출은 하되 저장하지는 않는다.

    오장 육부를 나누는 기준에 대해 의학입문 황제내경과 영추 글을 해석해서 옮깁니다.

    의사는 반드시 5장 6부를 알아야 한다[醫當識五臟六腑]

    이전 학자들은 “세상사람들이 천지만물의 이치를 연구하는 데는 힘을 쓰고 있으나 자기의 몸에 있는 5장 6부와 털[毛髮]과 힘줄[筋]과 뼈[骨]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는 알지못하고 있다”고 한탄하였다. 그런데 하물며 의사가 이것을 몰라서야 되겠는가[입문].

    장부를 음과 양으로 가른다[臟腑陰陽]

    『내경(內經)』에 “장부(藏府)를 음과 양으로 갈라보면 장은 음(陰)이고 부는 양(陽)이다. 간(肝), 심(心), 비(脾), 폐(肺), 신(腎) 등 5장은 다 음이고 담(膽), 위(胃), 대장, 소장, 방광, 3초(三焦) 등 6부는 다 양이다”고 씌어 있다.

    장과 부는 작용이 다르다[臟腑異用]

    『영추(靈樞)』에 5장은 정기(精氣), 신기(神氣), 혈기(血氣), 정신[魂魄]을 간직하고 6부는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진액을 돌게 한다고 씌어 있

    ○ 『내경』에는 “5장은 정기를 간직하기만 하고 내보내지는 않기 때문에 그득 차도 실(實)해지지 않는다. 6부는 음식물을 소화시켜 내보내기만 하고 간직하지는 않기 때문에 실해져도 그득해지지 않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음식을 먹으면 위(胃)는 그득 차나 장(腸)은 비어 있다. 그러다가 음식물이 내려가면 장이 그득 차고 위가 비게 되기 때문이다”고 씌어 있다.

    ○ 비와 위, 대장과 소장, 3초와 방광은 창고와 같으므로 여기에 영양분을 간직한다. 그래서 그 이름을 기(器)라고 하는데 여기서 먹은 것을 소화시켜 찌꺼기[糟粕]와 정미[味]한 것을 갈라서 받아들이기도 하고 내보내기도 한다.

    장과 부는 짝이 있다[臟腑有合]

    『영추』에\ “폐는 대장과 짝인데 대장을 전도지부(傳道之府)라고 한다. 심은 소장과 짝인데 소장을 수성지부(受盛之府)라고 한다. 간은 담과 짝인데 담을 중정지부(中正之府)라고 한다. 비는 위와 짝인데 위를 오오곡지부(五穀之府)라고 한다. 신(腎)은 방광과 짝인데 방광을 진액지부(津液之府)라고 한다. 소음(少陰)은 신에 속하는데 신은 위[上]로 폐와 연결되었으므로 2개(폐처럼)이다. 3초는 중독지부(中瀆之府)인데 물이 나가는 길과 통해 있기 때문에 방광에 속한다. 그러나 짝이 없는 부(府)이다. 이와 같이 6부와 5장은 짝이 있다”고 씌어 있다.


  • 안녕하세요. 최진우 한의사입니다.

    장은 저장할 장이고, 꽉 차 있어 있습니다. 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은 안이 실질적인 조직으로 차 있습니다.

    부는 창고라는 뜻입니다. 창고는 비워지기도 채워지기도 합니다.

    대장 소장 위 방광 등 평소에는 비어져있다가 대사과정시 음식, 소변 등등의 대사물질로 채워집니다. 이것이 부 입니다.

    이런 개념으로 오장과 육부를 나눈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