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마실때 목에서부터 위장까지 넘어가는데가 거침없이 내려가지가 않는 느낌인데 식도가 문제 생겼을까요?
나이
50
성별
남성
복용중인 약
신경안정제. 진통제.
기저질환
없음
물을 마실때 물이 목구멍을 넘어가면 위까지 거침없이 쭉 내려가야 정상인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물을 마시던지 알약을 먹던지 식도에서 아주 천천히 내려가거나 내려가다가 거의 멈춰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자주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은 알약 한두알 먹고도 물은 몇컵씩 마실때가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정상인지 어떤 징조인지 많이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연하곤란증이라는 질병이 있기는 하지만,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에게 갑자기 생기기는 힘듭니다. 그 외에도 식도에 종양이 있는 경우도 삼킬 때 불편감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단순히 증상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은 힘듭니다. 불편증상이 지속된다면 내과에 내원하여 상담하시고 필요하다면 내시경을 시행해 볼 것을 권유드립니다.
식도에서 음식물이 잘 삼켜지지 않는 연하곤란이 있다면 여러가지 원인(물리적 협착, 종괴, 연하운동장애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정확한 진단이 우선되어야 하므로 소화기 내과에 내원하시어 진료를 보신 후 위내시경등으로 특별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을 수 있습니다.
역류성식도염은 작열감 가슴주변이 타는듯한 통증으로 표현되는 증상이나 식도주변의 불편감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중 하나입니다. 위식도역류질환과 위염을 악화시키는 인자로는 크게 두가지 원인이 있을수 있습니다. 위에서 식도로 내려가는 조임근이 약해져 강한 산성의 위액이 식도를 자극하는것과 위벽을 자극하는 요소인 흡연 음주 매운음식 짠음식 등이 위산분비를 촉진시키는 경우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시는 연하가 잘 되지 않는 증상은 비특이적이기 때문에 특정한 원인이나 질병을 의심하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있는 만큼 관련하여 정밀 검사를 받고 정확한 상태 파악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경과 진료를 보시고 필요한 검사 및 결과에 따른 치료를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