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건강 관련 문제 3가지 해결방안을 알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여러모로 궁금한 점 3가지를 물어보려고 올려요.
1. 제가 가끔씩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 울고 싶지 않은데도 멋대로 울어요.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더 걱정이에요. 하물며 울 때면 숨도 잘 안 쉬어져요. 딸꾹질은 아니고 그저 제가 숨을 멋대로 들이마시거나 내쉬어요. 숨이 가빠서 깊게 들이마시고 내쉴 려 해도 제 맘대로 안돼요. 그럴 때마다 항상 더 스트레스 받아요.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뭐라고 하고요.
2. 머리카락이 자꾸 빠져요.빗질 할 때마다 머리카락 빠지는 건 기본이고요 손으로 빗어도 3가닥 정도 빠져요 머리 감을 때는 한 뭉텅이로 빠지고요. 그리고 새치인지 뭔지 머리카락도 하얗게 변해요 다른 데에도 물었는데 영양섭취를 안 해서 그렇다는데 나름대로 잘 먹거든요. 머리카락 색도 연해지고 있어요 검은색이었다가 갈색 하얀색 순으로요. 가끔 자세히 보면 머리카락 끝부분은 검은색인데 중간 부분이 하얀 머리카락도 있어요.어차피 염색하러 갈 거긴 한데 그래도 좀 걱정돼요
3. 시험기간 전후에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해요. 배에서 소리도나구요ㅜㅠ 그럴 때면 죽을 먹거나 아예 안 먹는데 그래도 아프고 배에서 소리 나요. 집에서 그런 거면 넘어가겠는데 학교에서 그러니까 수치스러워요. 언제까지나 이렇게 생활할 수 없는 노릇이고요.
어쩌다 보니 많이 적었는데 성심성의껏 자세히 해결 방법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선익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1. 숨이 잘 안쉬어 지는 증상(dyspnea)이 있으시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천식이나 결핵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과적 질환도 의심해볼 수 있지요. 우울증이나 공황장애가 의심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씁니다.
2. 하루에 약 50~100개까지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며, 이보다 많이 빠진다면 의심을 해봐야겠지요.
치료를 위해서 스테로이드제제나 미녹시딜 등의 바르는 약, 피나스테라이드, 두타스테라이드 등의 먹는 약, 모발 이식술 등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진료를 위해서 피부과에서 정확한 검사를 해보고 치료를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아울러 탈모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을 첨부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048716&cid=42813&categoryId=42813
3. 특별한 이유 없이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면서 가스가 차는 복부팽만, 복통 등이 있을시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모든 연령에서 발생 가능하며,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주게 됩니다.
발병원인은 명확치 않지만 스트레스나 장운동이상 장세균 과다증식, 유전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로는 과식이나 급하게 먹는 습관, 맵거나 짠 음식 등 소화기관에 무리를 주는 음식을 삼가시길 바랍니다.
현재까진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완치해주는 치료제는 없습니다. 항경련제, 변비약, 지사제, 진통제 등의 약물로 증상을 완화시키도록 도와주는 정도입니다. 약물 치료보다도 스트레스나 식습관 개선이 치료에서 훨씬 중요하답니다.
우선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맞는지 확인하기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선 내시경 검사를 포함하여 내과 진료를 보시길 권유드립니다.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전반적으로 보면 많이 예민하신 듯 합니다.
1. 스트레스를 받아도 쉽게 운다는 것은 그만큼 마음이 예민하다는 증거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충분히 감정 조절을 할 수 있는 상황인데 조절이 안될 만큼이요. 예민한 분들은 울다 보면 감정이 격해지면서 호흡이 가빠지고 손발이 마비되거나 어지럽다고 느낄 수 있답니다. 당연히 숨이 잘 안 쉬어 진다고 느낄 수도 있구요. 이를 과호흡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2.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탈모를 생각하고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입니다. 다만 적어주신 내용을 보면 탈모일 정도로 많이 빠지는 것은 아니라 보입니다. 염색이 필요하다면 마음 편히 하셔도 될 듯 합니다.
3. 예민한 분들의 특징 중 하나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입니다. 긴장이나 스트레스, 불안감에 의해서 배가 아프고 가스 차고 설사도 나오는 증상이지요.
결국 마음이 예민한 부분은 긴장을 풀어주고,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명상이나 근육 이완을 통해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울거나 배가 아픈 반응보다는 마음을 진정시키는 반응으로 바꿔 나가는 것이 필요하지요. 잘 안되면 항불안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오랫동안 사용하기는 어려우니 평소에 스트레스 관리를 해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서민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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