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우선 우리에게 위험한 지진파는 S파입니다.
P파는 진행 방향과 진동하는 방향이 동일합니다. 예를 들어 지진의 진행 방향이 오른쪽이라면 진동은 오른쪽↔왼쪽 이렇게 진동을 하면서 나아갑니다. 이렇게 파동 진행 방향과 진동 방향이 동일한 파동을 종파라고 합니다.
그리고 P파라는 이름에는 먼저 도착한다고 해서 'Primary Wave'라 부르기도 하는데요, 속도가 1초에 7km~8km를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지만 진폭은 작습니다. 그래서 P파의 지진 피해도 크진 않습니다.
P파의 특징은 어떤 상태의 물질을 모두 통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S파는 진행 방향과 진동하는 방향이 수직입니다. 예를 들어 진행 방향이 오른쪽이라면 진동은 위↔아래로 진동하면서 나아갑니다. 이렇게 파동 진행 방향과 진동 방향이 수직인 파동을 횡파라고 합니다.
S파는 두 번째로 도착한다고 해서 'Secondary Wave'라 부르기도 하는데, 전파 속도는 1초에 3km~4km 정도로 빠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진동하는 폭이 커서 지진 피해 정도는 비교적 큽니다.
S파는 고체 상태의 물질만 통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