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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로마 제국 황제 콘스탄티누스 11세(1449-1453)가 오스만 제국으로 전사하자 모스크바 대공국의 이반 3세(1462-1505)가 동방 정교회의 보호자로서 황제의 역할을 자처하고 나섭니다.
그는 안드레아스(콘스탄티누스 11세의 조카로 콘스탄티누스 11세가 죽고 이미 소멸된 동로마 제국의 황제 물려받아 칭함)의 누이 소피아 팔레오로기나와 혼인했고, 둘 사이의 손자 이반 4세가 처음으로 러시아의 차르가 되었습니다. 이반 3세의 후계자들은 모스크바가 로마와 비잔티움의 적법한 후계자로 여기며, 러시아 제국이 세번째 로마라는 관념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