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를 먹으면 머리가 아픈 원인을 알고 싶어요
오래간만에 막걸리를 몆잔 마셨는데 아침에 머리가 아프던데 소주마셨을때는 두통이 없었는데 막걸리를 먹었을때 머리가 더 아픈 원인을 알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정중한해파리168입니다.
우리 술은 쌀과 누룩, 물만 있으면 빚을 수 있다. 이를 가지고 술을 만든 뒤 거르는 방식에 따라 청주와 탁주, 소주로 나뉜다. 청주는 말 그대로 ‘맑은 술’이고 탁주는 ‘흐린 술’이다. 쌀과 누룩, 물을 이용해 만든 술을 체에 부어 거르면 흐린 ‘탁주’가 된다. 그런데 이 탁주에 용수(체의 일종)를 박아서 맑은 술만 떠내면 ‘청주’가 되는 것이다. 소주는 탁주에 열을 가해 증류시키면 소주가 된다.
막걸리의 ‘막’은 ‘방금’ ‘거칠게’ ‘함부로’라는 뜻이다. 즉 탁주에서 청주를 걸러내고 남은 술에 물을 보태 ‘방금 거칠게 걸러낸 술’을 막걸리라고 한다. 그래서 모든 막걸리는 탁주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모든 탁주가 막걸리는 아니다. 탁주 중에서 공을 들여서 고생스럽게 만들어내는 고급주 ‘이화주’ 같은 술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동동주는 무엇일까? 동동주는 혼탁한 정도와 상관없이 발효 뒤 밥알이 동동 떠 있는 술을 뜻한다. 그런데 밥알은 발효되는 과정에서만 떠 있고 발효가 끝나면 가라앉는다. 따라서 시중에서 밥알이 동동 떠 있는 동동주는 인위적으로 밥알을 띄운 것이다. 식혜를 사서 붓거나 하는 등의 방식으로 띄운 것이라고 한다.
알고 마시면 더 땡긴다
오해 2 | 막걸리를 마시면 머리가 아프다?
숙취의 원인이 아직 과학적으로 명확히 규명되진 않고 있지만, 통상적으로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와 발효과정에서 생산되는 메탄올 등이 숙취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막걸리가 특별히 다른 술에 비해 숙취가 심하다는 속설은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않고 있어 이는 잘못된 ‘선입견’이다. 물론 과거엔 열악한 제조설비로 인해 막걸리의 품질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영 억울하지는 않은 점이다. 실제로 과거엔 막걸리의 품질이 좋지 않아서 머리가 아팠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엔 양조공정이 과학적으로 관리되고 있고 품질관리도 철저하기 때문에 이젠 ‘억울한 선입견’이라는 게 업계 쪽 주장이다. 오히려 막걸리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비타민과 아미노산 등은 숙취 해소 물질로 알려져 있고, 식이섬유는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어 다른 주류에 비해 숙취 걱정이 없는 술이라고 업계는 주장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막걸리가 숙취가 심합니다.
이유는 막걸리에는 소량의 아세트알데히드가 함유 되어 있어서 숙취가 빨리 옵니다.
그러나 많이 마시는 경우에는 소주의 알코올 도수가 높아서 숙취가 오래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