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조절이 잘 안될 때에는 어떤원인이 있을까요?
작년가을부터 할머니께서 혈압이 조절이 잘 안되는 느낌이 듭니다. 코로나에 걸리셨던 것, 폐렴을 앓으셨던, 위출혈, 비위관 삽입 등 작년 한 해 많이 아프셨었는데요 지금은 많이 회복하셨는데 혈압을 재면 가장높을때가 150 80 160 80 이상으로
하루 중 오후시간대에 혈압이 많이 높습니다.
오전이나 취침전에는 그래도 정상보다 조금 높게 혹은 조금 낮게 나오는편이구요.
작년 봄부터 가을까지 꾸준한 시간대(오후3~4시) 혈압을 계속 쟀었는데 확실히 가을부터 혈압이 평균 140 80 이상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높게나옵니다. 가정혈압이 정확하다고하는데 가정에서 재는 혈압조차 이렇게 높게 나와도 되는지 걱정입니다.
운동후가 아닌 안정적으로 누워서 휴식을 취할 때 재는데도 높게 나옵니다. 대략 오후 1시~ 6시 사이의 평균혈압이 140 80 150 80 이상으로 나오며 위 아래 맥압차이가 큽니다.
우선 내원하는 흉부외과 교수님께 물었지만 많이 높지 않으니
괜찮다고 하셨고 혈압이 낮은것보다 높은게 심장에 더 좋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심근경색 당시 동맥경화/석회화가 심하다고 하셨고 수술후 더욱 더 혈압관리에 신경쓰셔야하는것 아닌지 노파심에 걱정이됩니다.
대학병원 순환기내과 진료를 봐둔 상황이지만 초진이라 너무많은 검사를 요구하고 모든 검사가 끝나고 다시 진료를 봐야해서
아직은 기다리고있는 상태입니다.
혹시 혈압 조절이 잘 되다가 갑자기 잘 안된다면 어느 질환을 의심해야하며 어떤 검사를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한쪽 콩팥이 안좋으시고 최대한 CT나 조영제 사용 등은
피하고 싶습니다.
혈압이라는 것이 높을때도 있고 낮을때도 있는것이겠지만 보통 어느 선에서부터 조절이 안되는것으로 보아야 하는지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묻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왜 높아졌는지를 알려면 검사는 필요하답니다. 검사를 원하지 않는다면 혈압약을 올려볼 수 있구요. 다만 고령의 경우에는 혈압을 너무 엄격하게 낮추지 않고 지켜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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