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가짜 배고픔과 진짜 배고픔은 모두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이며 두 가지는 서로 다른 원인과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짜 배고픔은 우리 몸이 에너지를 필요로 할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신호입니다. 이는 주로 공복 상태에서 음식을 먹고 싶거나 허기질 때 느껴지며, 생명 유지를 위한 중요한 욕구 중 하나입니다. 특히 특정 음식보다는 어떤 음식을 먹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반면에 가짜 배고픔은 실제로 음식 섭취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를 일으킵니다. 이는 갑자기 나타나며, 별안간 배가 고프다는 '생각'과 음식을 먹고 싶다는 '욕구'만 동반합니다. 가짜 배고픔은 특정 음식을 먹고 싶다는 욕구를 들게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대부분 가짜 배고픔의 원인 중 하나는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다하게 분비되면서 식욕 관련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게 되고, 이로 인해 실제로 공복감이 없는 상황에서도 음식을 먹고 싶은 가짜 배고픔이 발생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