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진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이 금리를 인상하면 대체로 엔화 가치가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높은 금리 = 더 매력적인 투자처
금리 인상은 일본 자산에 대한 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일본 자산 매입 수요가 증가합니다. 이는 엔화 대비 수요를 높여 엔화 가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합니다.
2. 인플레이션 억제 기대
금리 인상은 통화정책 긴축을 의미하므로 일본의 인플레이션 억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인플레이션이 낮을수록 통화가치가 안정적이라는 인식 때문에 엔화 가치에 긍정적입니다.
3. 자본 유출입 영향
금리가 낮으면 투자자들이 더 높은 금리를 찾아 해외로 이동하는 자본 유출 압력이 커집니다. 반대로 금리 인상 시에는 자본 유입이 촉진되어 통화가치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금리 인상 폭, 시기, 금융시장 예상 등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으며, 다른 경제 fundamentals와 함께 종합적으로 엔화 가치에 영향을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