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전쯤 이석증 진단받고 운동치료받으면서 금방 호전됐는데
최근 한두달전부터 24시간동안 계속 묘하게 치우치거나 가만히 있어도 흔들리는듯한 느낌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점점 심해지는 느낌이 나길래 이번에 신경과를 가서 안진검사를 받고 이석증 증세가 다시 나타난 것으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석이 미세하게 남아있거나 끼어있어서 애매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데
중요한건 지금은 이마, 미간쪽 두통도 꽤 심하게 난다는 점입니다.
여기저기 살펴보면 긴장성으로 그럴수 있다고 하는데 진짜 목근육을 피곤하게 한 적이 없거든요. 자세도 그렇고.
왼쪽 이마~미간 부분에 지끈거리는 느낌이 매우 강해서 손으로 이마를 만져보면 감각이 둔하게 느껴질정도입니다.
이게 휘청거리는 느낌이 나는 것과 연관된 것같아요. 어지럼증으로 생기는 단순 긴장성 두통일까요?
두통때문에 왼쪽 눈 감았다 뜨는 것도 살짝 불편합니다.
결과적으로 오늘 이석증 치료를 받고 왔는데 증세가 더 커진느낌이에요.
회전성 어지러움인 것 치고는 뭔가 한쪽으로 몸이 치우치는 느낌도 들고.
혹시 다른 병이 있는 게 아닐까 괜히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