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이명으로 판단됩니다.
이명은 외부에서 소리 자극이 없는데도 소리를 느끼는 현상으로, 주로 '삐' 소리나 '윙' 소리와 같이 무의미한 소리가 들리는 경우를 가리킵니다. 이에 반해 환청은 소리나 음악, 언어 등과 같은 의미 있는 소리가 들리는 경우를 말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특정한 소리가 없어도 대다수가 이명을 느끼지만, 이 소리가 환자에게 괴로움을 주는 정도의 잡음일 때에만 이명으로 분류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해마다 이명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명 환자의 약 5%가 전체 외래 환자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이명 환자의 대다수는 20~50대에 해당하며, 이는 이전에 예상된 고령층이 아닌 활동적인 연령대에서 주로 발생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습니다.
이명은 크게 박동성 이명과 비박동성 이명으로 구분됩니다. 박동성 이명은 귀 주변 혈관의 이상, 미세근육의 지속적인 경련, 이관개방의 지속, 악관절 질환 등에 의해 발생하며, 주기적인 소리가 특징입니다. 비박동성 이명은 청각신경의 노화, 특정 약물 또는 소음, 중이염, 내이 질환, 청신경 종양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주로 단순한 소리가 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명의 진단에 있어서는 환자의 질병 이력, 소음 노출 여부, 이독성 약물 사용 여부 등과 관련된 병력을 조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고막 검사를 통해 중이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을 확인하고, 귀 주변 혈관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 CT 및 혈관조영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뇌 MRI를 통해 청신경 경로나 뇌 종양 등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소리를 정량화하여 객관적인 수치로 평가하는 이명도 검사가 있습니다.
이명의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 보청기, 차폐요법, 그리고 이명재훈련치료 등이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이명을 경감시키고 이차적인 불안감 등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보청기는 청력 개선과 이명의 감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차폐요법은 주위 환경음을 증폭시켜 이명을 차단하는 데 사용되며, 이명재훈련치료는 이명에 대한 습관화를 통해 환자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와 같은 치료가 적절히 시행된다면 환자의 이명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