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루키게니아의 기괴한 모습은 초기 복원 과정의 오류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위아래와 앞뒤가 뒤바뀐 채로 복원되었기 때문에 더욱 이상하게 보였죠. 등의 가시는 다리인줄 알았고, 다리는 촉수나 빨판인줄 알았고 머리는 꼬리로 착각했었습니다.
하지만, 1990년대에 들어서 중국에서 발견된 더 온전한 화석들과의 비교 연구를 통해 할루키게니아의 진짜 모습이 밝혀지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현재 복원된 할루키게니아의 모습은 초기의 기괴한 모습과는 달리, 작은 몸통에 다리와 가시가 달린 비교적 단순한 형태입니다. 물론, 정확한 모습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화석 연구와 분석을 통해 할루키게니아의 실제 모습에 훨씬 더 가까워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