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7월에 출산을하고 정신없이 한달을 보낸뒤에
어느순간부터 변한 내몸이 혐오스럽고 샤워를하거나 옷을갈아입을때도
제 몸을 쳐다보는것 자체가 끔찍했었는데요
다리에는 튼살이 생겨져 있고 모유수유로 커졌던가슴은 모유수유를 끊음과 동시에
바람빠진 풍선처럼 되버려 너무 처참하고 우울했습니다
그리고 커졌다 다시돌아온 배는 쳐져있어 임신전 입던옷도 들어가긴했으나 핏이 달라져있었구요..
어떻게보면 어린나이에 이렇게 출산을 해서그런지
주변에는 저뺴고는 다 좋아보이더군요 맨날 죽고싶단 생각뿐이였고 그 화풀이가 아기한테 갈까봐 항상 무서웠어요
그래서 정신병원에 가서 약도 몇번 타먹고 하다보니
우울한 기분이 좀 가시더군요 그리고 취미생활이나 공부를 시작하니 내삶도 뭔가 살아있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최근에 남편이 그때 아기한테 이러이러하게 말했었잖아 근데 왜 지금은 그렇게 좋아해 라고 했는데
평소같으면 그냥 장난이 많은 남편이라 넘기려 했지만 그 말이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그리고 배나온건 지금이나 그때나 같은데 왜 지금은 괜찮냐 라고 하는데
갑자기 그날 이후로 그떄만큼 우울해지고 잊고있던 자살충동이 살아돌아오는것같아요
그말들이 머릿속에 계속 맴돌고 악몽까지 꾸게되네요 ㅜㅜ
이런 산후우울증 극복할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