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작년 8월 경에 기흉이 생겼었는데 산소치료 받고 퇴원했습니다.
당시에 오후에 누워있다가 갑자기 쑤시는 듯한 통증이 생겼으나 통증이 30분 정도만 지속되다 사라져서 처음엔 단순 근육통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근데 다음날 오전에 일어나니 상체를 숙일 때 흉부 쪽에서 기포소리가 나더라고요, 뭔가 기흉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병원에 갔습니다.
처음 방문한 내과에선 청진기를 대보더니 딱히 문제가 없어보이고 근육통 같다고 이완제를 처방받았습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느낌이 좋지가 않아서 나오자마자 바로 다른 내과에 갔는데 거기선 청진기 들어보더니 엑스레이 찍어보자고 하시더군요
처음엔 숨을 들이킨 상태로 찍었는데 애매했는지 최대한 내쉰 상태로 다시 찍어보자고 하셨었습니다.
다시 찍어보니 약 40퍼정도 기흉이 있었고 바로 응급실 가서 산소치료를 받았습니다.
근데 이틀 전부터 같은 왼쪽 흉부에 심하진 않지만 지속적인 통증이 있습니다.
근육통이라기엔 뭔가 느낌이 좋지가 않고 숨을 들이마실 때 심하진 않지만 쿡쿡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습니다. 근데 작년처럼 기포소리가 나질 않아서 확실히 기흉이라고 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오늘 병원가서 엑스레이 찍어보았는데 일단은 엑스레이상 문제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확증은 아니지만 뭔가 느낌이 좋지 않은데..
엑스레이 상으로 기흉이 안 보일 수도 있나요?
참고로 숨차거나 기침 증상은 작년에도 크게 못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