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들이 자꾸 달리는 이유는 에너지가 넘치는 것도 있지만, 발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걸음마를 시작하고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아이들은 신체적 능력을 탐색하고 연습하는 과정에서 달리는 것을 즐깁니다. 달리면서 균형 잡기, 속도 조절, 공간 인식 등 다양한 감각을 발전시키고, 이로 인해 운동 능력과 자신감이 함께 향상됩니다. 또한,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세상을 탐구하는데, 달리는 것이 그 과정의 일부이기도 하죠. 에너지를 발산하는 방법으로도 달리기를 선택하지만, 무엇보다도 움직임 자체에서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