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일상 행동 / 애정도 질문 드립니다.
저희집 고양이가 항상 저만 따라다니고 같이자고 하는걸보면 저를 제일 좋아하는거 같긴한데 애교만큼은 저한테만 빼고 다합니다.. 특히 엄마에게 무아지경으로 다리 막 비비면서 골골거리고 번팅, 벌러덩, 눈키스 제가 아는 고양이애교는 다하는데 저한테만 안해요 정말정말 원해서 최애간식 가지고 딜을 봤는데 겨우 다리 부비기를 해주는데 거리두고 비비는척만 합니다 이거뭐죠... 왜 저만 거리두기..ㅠㅜㅠㅜㅜㅜ 엄마가 부르면 대답도 꼬박꼬박 해주고 눈키스도 잘하는데 전 아무리 불러도 대답도 안허고 눈키스는 아주가끔.. 사냥놀이 간식주기 관리는 다 저가 하고있어요 어릴땐 그래도 골골송이랑 꾹꾹이도 해줬었는데.. 좀 섭섭하네요 그런데 남한테 애교 피는건 항상 제가 안볼때 몰래 피웁니다 애교피울때 워낙 시끄러워서 뭔가하고 가보다가 눈 마두치면 마치 바람피다 걸린것처럼 놀란표정으로 꼬리펑까지하고 잠시 굳었다가 애교 안피웠다는냥 냥냥거리며 저한테 쫒아오는 우리집 고양이.. 저한테만 애교 안피우는 심리 너무 궁금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아무래도 어머님이 집에 자주 있고 밥과 간식도 어머님이 자주 챙겨주다 보니 글쓴이 보다 어머님께 더 애교 부리고 그러는 것 같네요
아무래도 고양이의 경우 정을 더 준 쪽을 좋아하고 그러다보니 속상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이유는 단하나 입니다
애교안해도 해줄것 다해 주잖아요
이제라도 제재를 해보세요 잠자리를 오지 못하게. 한다든지ㅇ간식도 놀아주는 것도 하지 말아ㅇ보세요
난리날 거예요.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는 강아지와 다르게 심리가 굉장히 복잡합니다. 아마도 주인에 대한 충성이나 복종이 약하고, 자기 생각이나 마음내키는대로 하는 경향이 강해서인 것 같습니다.
보통은 고양이에게 자주 칭찬해주고, 사료도 주고, 간식도 주면서 놀아준다면 고양이가 먼저 다가와 애교를 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와 자주 오래 보는데도, 고양이가 애교를 보이지 않는다면
고양이가 애교를 부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애교를 부리지않아도 원하는 것을 다해준다고 생각을 하거나,
또는 집안에서 서열이 낮아 애교를 부릴 상대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고양이계에서 상대에 대한 신뢰와 믿음의 표시는 무관심과 개무시입니다.
그래서 보통 고양이를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들은 역설적이게도 고양이가 기피하는 대상이 되곤 하지요.
https://diamed.tistory.com/m/287
자료는 고양이 꼬리어 자료이니 확인해 보시고 고양이가 어떤 마음가짐인지 잘 인지하시고 약간은 거리감을 두시기 바랍니다.
고양이와 밀당 잘하는 사람이 연애도 잘합...아...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