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과 2020년은 각종 트로트 관련 TV 프로그램과 함께 트로트 유행이 불고 있는데 일부 평론가들은 이러한 트로트 열풍을 회의적으로 보는 주장을 제기합니다. 우선 미스터트롯이 흥행한 건 정말로 트로트가 대세라서가 아니라 기존 예능 프로그램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과 TV 대신 유튜브를 보는 등 1인 미디어 및 영상에 관심이 깊은 10~30대가 TV 시청 자체를 줄이는 상황과 맞물렸기 때문이란 것입니다. 즉, 고정적으로 TV를 시청하는 인구 중 장/노년층 인구가 시청률 상승을 주도한 것이기 때문에 시청률만 가지고 트로트가 부활했다는 주장은 마냥 옳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트로트가 다시 흥행을 하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2000년대 이후 지상파 방송이 댄스와 아이돌 음악위주로 편성되어 트로트 취향의 중장년층들이 다소 소외된 감정을 느끼고 있었는데 2019년 미스트롯이라는 오디션 프로를 도입한 트로트 방송이 생기면서 자신들 취향의 트로트를 중심으로 하는 방송이 주요 시간대에 생기자 열렬히 지지하며 인기를 얻게 된 것으로 해석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