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를 자주 바꾸는 편인데 괜찮을까요?
암컷 페르시안냥과 수컷 치즈냥 두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서로 식욕이 다른고 취향이 다른거 같아서 똑같은 사료를 계속 먹이지 않고
다 먹어 갈때쯤 다른 종류의 사료를 섞어서
줍니다.
이렇게 계속 바뀌줘도 상관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사료를 자주 바꾸셔도 잘 먹고 먹은 후에도 구토 설사나 식욕부진 같은 증상이 없으면 먹이셔도 됩니다.
보통 고양이들은 환경 바뀔 경우
- 화장실 모래 바뀜
- 사료 종류가 바뀜
- 주거 환경이 바뀜
이런거에 의해 민감한 편이지만, 그래도 고양이가 잘 살고 잘 적응하는 것 같으면 큰 문제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 잘 지켜보시고
혹시 여건이 되신다면 건사료뿐만 아니라 습식사료 캔도 먹여보는 시도 해보시길 권장 합니다. 고양이 특성상 물을 잘 안 마시기 때문에 나중에 노령묘가 될 경우 수분공급이 중요해져서 그 때는 건사료보다는 캔 사료로 급여해 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훈련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사료를 바꾸고 나서 잘 먹고, 이후 소화기증상이나 피부문제 등이 생기지만 않는다면 크게 문제없습니다. 하지만, 간혹 사료를 교체한 뒤로 그 사료가 맞지 않아 피부가 뒤집어지거나 설사 등을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잘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그 자체로는 크게 상관이 없고 사료가 전환될때는 섞어서 전환하는것 또한 매우 합리적인 방법입니다.
다만 기존에 먹다가 남긴 사료와 새 사료가 혼합되면 오랜 기간 외부에 노출되어 있던 사료 표면에 존재할 수 있는 세균이나 곰팡이가 증식하여 식중독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추천되는 방식은 아닙니다.
물론 기존 사료와 새 사료가 신선한 생태에서 혼합되어 제공된다면 매우 잘하고 계시는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