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간식이나 다른 음식을 많이 먹는 강아지들이 시간이 흘러 발생하는 주 질환들은 대부분 사람에서 알콜중독으로 술을 많이 마시는 분들의 질환과 거의 동일합니다.
즉, 강아지의 간식이나 사람먹는 식재료는 사람의 술과 같다는것이죠.
매일 간식을 먹지 않으면 밥을 안먹는 강아지는 사람으로 따지면 밥먹을때 반주로 소주한병 없으면 밥을 물리는것과 같은 중독 상태를 말합니다.
이 중독상태에도 불구하고 개선시키지 않고 계속 술을 공급하는것은 보호자분이란걸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사람도 술을 전혀 안먹고 살수는 없는것이니
사람과 마찬가지로 1주일에 1번 정도 간식을 주는것을 추천합니다.
알콜 중독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근데 어떻게 술없이 밥만 먹고 살아요.. 어렵네요."
현명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