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엥겔지수는 일정기간 가계 소비지출 총액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로서, 가계의 생활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로 활용되는 지표입니다.
독일의 통계학자 엥겔은 연구를 통해서 가계 소득이 높아질 수록 식료품비의 비중이 감소한다는 가계 소비의 특징을 발견하였습니다.
가계 소득이 올라도 필수 소비품목인 식료품의 소비량은 크게 증가하지 않는 다는 점에서, 식료품비가 소득에 비례해서 늘어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소득이 오를수록 엥겔지수는 낮아집니다. 엥겔은 엥겔지수가 25% 이하이면 소득 최상위, 25~30%이면 상위, 30~50%면 중위, 50~70%이면 하위, 70%이상이면 극빈층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