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안의 고려 침입때 충렬왕은 왜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나요?
카다안이 고려에 침공했을때 고려의 충렬왕은 이에 대한 대책논의를 하기는커녕 잔치나 벌이고있었고 전쟁이 끝나고나니 자신이 전투에 나설것이라고하는 개소리를 했는데 이러한 태도를 보인 이유가 무엇때문이었나요?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카다안은 몽골 제국의 왕족 가운데 하나로 황제 쿠빌라이 칸과 대립하였습니다. 카다안은 원나라의 장수 바얀에게 패배한 후 1290년 고려로 도망쳐 왔습니다. 몽골제국 내분이 고려에까지 미친 상황입니다. 당시 고려 충렬왕은 침입에 강화도로 피신하고 원나라에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몽골의 내분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이니 원의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원나라는 군사를 보내 고려(한희유 장군)와 카다안을 격퇴하였습니다. 고려가 카이단을 제합한 것을 자주 원에 거론하여 과시하였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몽골 쿠빌라이칸에 반기를 든 카다안은 만주지역을 기반으로 형성되어 있었는데 테무르 울제이투가 결국 이 카자안의 세력을 격파하자 남은 세력들이 고려로 침입해 들어오게 됩니다. 원나라에 체류 중이던 충렬왕은 이런 사실을 쿠빌리이 칸에게 알렸으나 지원군이 늦어질테니 고려군이 잘 막도록 하라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이후 충렬왕은 직접 군사를 이끌고 대적하기 위해 전투에 임하였으나 얼마 못가 원에 몽진을 해도 되냐는 전갈을 보내고 쿠빌라이가 허락하자 강화도로 급히 몽진을 가게 된 것입니다. 왕과는 다르게 고려군은 카다안과의 전투에서 연승하여 결국 카다안을 물리치게 됩니다. 충렬왕은 이에 졸렬한 귀환이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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