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 토픽

  • 스파링

  • 잉크

  • 미션


의료상담

후두둑떨어지는호두

후두둑떨어지는호두

헤르페스 항체 검사 정확도는 어떻게 될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안녕하세요 2년 6개월째 남자친구랑만 관계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 전에는 1년 가까이 관계가 없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만성질염으로 전정통증증후군을 앓은지 일년이 다 되어 갑니다.

작년 5월 관계 후 시작 되었고 5월 마지막 관계 후 12주차까지 총 4번의 헤르페스2형 항체 검사를 하였습니다.

1-2일차, 9-10일차, 7주차, 12주차 (1양성 0.51보더라인 기준 0.1)

4번의 항체검사 다 완전 음성이었지만 전정부는 해가 바껴도 여전히 예민합니다.

혹시 몰라서 남자친구도 올해 1월 헤르페스 항체 검사를 시켰고 2형 25양성 기준 1.1이 나온 완전 음성입니다.

작년 5월 이후 마음이 불안하여 관계를 못하였는데 남녀 둘 다 헤르페스 항체 검사상 음성이면 앞으로 관계시 헤르페스 걱정을 안해도 되는걸까요? 정말 헤르페스에서 자유로운걸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요약하면, 현재 제시된 검사 결과만 놓고 보면 헤르페스 2형 감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됩니다. 헤르페스 2형 항체 검사(IgG)는 노출 후 항체 형성까지 보통 6주에서 12주가 걸리며, 12주 이후 검사에서 음성이면 민감도는 약 97–99%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질문자분은 마지막 의심 노출 이후 12주차까지 총 4회 검사에서 모두 IgG 음성이었고, 남자친구 또한 최근 검사에서 2형 IgG 음성이므로, 두 분 모두 현재 시점에서 헤르페스 2형에 감염되어 있을 가능성은 임상적으로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위양성이나 잠복 감염을 걱정할 수는 있으나, 반복된 충분한 간격의 음성 결과가 이를 사실상 배제합니다.

    현재 지속되는 전정부 예민감과 통증은 헤르페스의 전형적 양상과는 맞지 않습니다. 헤르페스는 반복적인 수포, 궤양, 작열감이 수일에서 수주 단위로 나타났다가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며,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되는 국소 과민 상태만 단독으로 남는 경우는 드뭅니다. 오히려 만성 질염 이후 발생한 전정통증증후군, 신경병성 통증, 국소 염증 후 과민화가 더 설명력이 높습니다.

    따라서 현재 상황에서 성관계를 재개한다고 해서 헤르페스 전파를 특별히 걱정해야 할 근거는 부족합니다. 다만 통증 자체는 감염 문제가 아니라 기능성·신경성 문제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감염 불안과 별개로 전정통증증후군에 대한 산부인과적 또는 통증 중심 접근 치료는 계속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