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기록된 최악의 기근은 언제인가요?
역사에 기록된 대기근은 음식이 풍부한 지금으로써는 상상이 안됩니다. 조선만 해도 경신대기근의 역사는 정말 심각한데 세계적으로 가장 최악의 기근은 언제였나요?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700만명의 목숨을 빼앗아간 인도 대기근이 최악의 기근이 아닐까요?
1943년 인도 벵골에는 인도 역사상 최악의 기근이 발생했다. 이 후 67년이 지난 2010년 무케르지라는 학자가 비밀문서를 발견하게 된다.
무케르지가 발견한 문서에는 자연재해 때문에 대기근이 발행한 것이 아니라 영국군의 쌀수탈 정책 때문이라고 기록되어 있었다.
이 기록에는 쌀수탈 정책을 지시한 사람의 이름이 적혀 있었고 바로 처칠이었다. 처칠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세계 평화를 위해 연합군을 이끌던 영국의 지도자였다.
처칠은 벵골로 일본군이 들어 온다는 첩보를 듣고 쌀을 모두 거두기 시작했다. 인도인들은 굶주림에 지쳐가기 시작했고, 쌀값은 폭등하기 시작했다.
벵골 거리에는 굶어죽은 사람으로 시체가 쌓여갔고, 영국에서 파견한 인도 국무장관 레오 아메리는 인권 보호를 명목으로 영국 정부에 구호 식량을 요청했지만 처칠은 이를 계속 거절했다.
결국 영국은 처칠의 지시가 담긴 모든 문서를 파기했고 벵골 대기근은 자연재해로 알려지게 됐으나 2010년 역사학자 무케르지를 통해 밝혀지게 됐다.
출처: 스포츠경향 ‘서프라이즈’ 인도 사상 최악의 대기근 주범이 윈스턴 처칠?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연구팀은 측우기 관측결과와 조선왕조실록 등 역사기록을 토대로 역사상 가장 큰 가뭄은 1882년 시작해 1901년 정점에 이른 뒤 29년간 계속된 가뭄을 꼽았다. 두번째로 심한 가뭄은 1901년보다 124년 전인 1777년을 중심으로 13년간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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