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재민 과학전문가입니다.
현재 과학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우주의 팽창 모델은 "빅뱅 이론"에 기반한 "우주의 팽창" 모델입니다. 이 모델에 따르면, 우주는 초기에 매우 뜨거웠고, 약 138억 년 전에 큰 폭의 폭발인 빅뱅(Big Bang)이 발생하여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이 빅뱅 이후로 우주는 계속해서 팽창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우주의 팽창은 허블 우주 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을 비롯한 다양한 천문학적 관측과 실험적 증거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이 관측 결과들은 먼 은하들이 멀어지는 속도가 멀리 있는 은하들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우주가 계속해서 팽창하고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주의 팽창이 무한정으로 계속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현재로서는 팽창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여지지만, 미래에는 팽창이 멈추고 우주가 다시 수축할 수도 있다는 학설도 있습니다. 이를 "빅 크런치" 혹은 "빅 크런치 시나리오"라고 부르며, 우주의 전체적인 구조와 물질 밀도, 암흑 에너지 등의 물리적인 조건에 따라 우주가 다시 수축할 수 있다는 가설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이 가설이 확실하게 입증되지는 않았으며, 더 많은 연구와 관측이 필요하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