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생긴것이 징그럽고 꼭! 물에 불린 지렁이 같아서 그저 남들 먹는 것만 구경하고 절대 젓가락도 대지않던 '개불'이란 생물이 얼마전에 한번 도전해보자란, 마음으로 먹어 본 결과 어?! 맛이 달고 식감이 너무 좋은 것이 딱!제 스타일이라 지금은 개불 너무 좋아 하는데 이 '개불'이란 생물이 우리가 즐겨먹는 바다의 인삼이라 하는 해삼과 같은 종인가요?
개불과 해삼이 같은 생물인지 질문주셨는데요, 결론적으로 개불과 해삼을 다른 종입니다.
개불(개불목 개불과의 의충동물)은 소시지 모양에 옅은 핑크빛으로 생긴 생물이고
해삼(극피동물 해삼강에 속하는 해삼류의 총칭)은 짙은 갈색에 돌기가 나 있는 모양입니다. 해삼의 경우 잘라놓으면 속살은 흰색을 띕니다.
다릅니다.
해삼은 극피동물문 성게아문 해삼강에 속하고
개불은 환영동물문 의충강 의충목 개불과 개불속에 속합니다.
같은 동물계로만 분류 될 뿐 생물학적으로 다른 동물들입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저런 해산물들은
친척 관계에 있는 동물들이 거의 없어서 독단적으로 진화한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개불문, 해삼문 이런 자신들의 이름을 딴 분류표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즉 1도 상관없는 관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