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유로파의 크기는 달보다 약간 작다. 유로파는 주로 규산염으로 구성되어 있고, 중심부는 철로 이루어졌다고 추측되며, 산소로 이루어져 있는 옅은 대기권도 가지고 있다. 표면에는 충돌구가 드문 반면, 선 모양의 표면 균열이 많이 보인다. 유로파의 표면은 얼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때문에 유로파는 태양계의 지구형 천체 중 가장 매끄러운 표면을 가지고 있다.[8]
표면이 매우 젋고 매끄럽다는 점에서 볼 때, 유로파에 지하 바다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고, 바다가 존재한다면 이 바다에 외계 생물이 서식할 수도 있다.[9] 조석 가속으로 인해 열이 발생하여 이 열로 인해 내부의 얼음이 녹으며 지하 바다를 만들고, 얼음이 판과 유사한 활동을 한다고도 예측되고 있다.[10]
2014년 9월 8일, NASA는 지구가 아닌 다른 세계(유로파)에서 판 활동이 일어난다는 이전의 이론을 증명하는 첫 번째 증거를 찾아서 발표했다.[11] 2015년 5월 12일, 과학자들은 지하 바다에서 올라오는 염류가 표면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유로파의 표면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유로파에 생명체가 살고 있는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