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헤어지자고하면 찾아오는 남자 스토킹으로 신고해야할까요?
헤어지자고만하면 집앞 회사앞 찾아오는 남자 스토킹으로 신고하나요?
남자와의 인연은 9년전 전 직장에서 시작되었고, 그땐 간간히 만나 술먹는 정도 사이였습니다. 그때도 술먹으면 계속 먹자고 하는 등
술자리 매너가 좋지 않아 문제가 있다는걸 눈치를 채고 있었어요.
작년에 만나 사귀게 되었고 1년 4개월을 만났는데 사귀는 내내 술주사로 문제를 많이 일으켰고
잔 거짓말식의 말바꿈 또 의심과 집착이 심해서 많이 싸웠어요. 솔직히 저도 의심 집착이 있는 편이고 이 친구를
사귀게 된것도 이전 남자들 사귈때는 저혼자만 의심 집착해서 많이 외로웠던 이유도 있었어요.
그런데 남자가 이정도로 의심과 집착이 심할줄을 몰랐는데 얼마나 심한지 집앞에 찾아와 소란피우는게 여러번 반복되어
견디다못해 제가 신고해서 남자가 주거침입으로 기소유예를 받은적이 있어요.
최근 남자에게 안좋은일이 있고나서 저에게 큰 폭언을 했고 1년 4개월동안 반복되었던 폭언에 지쳐있던 저는 완전히 헤어짐을 얘기했으나(이미 예전에도 수십번 얘기했었지만)
받아들이지 못해 3개월간 연락하지 않을것을 말했고 알겠다고 말만하고 또 찾아오고 폭언하고 이후에는 또 잘못했다고 또 일방적으로 찾아옵니다.
지난주에는 3번 이번주는 5번을 짚앞에 찾아오네요. 일방적으로 찾아와 몇시간이고 기다립니다.
그러면 예전같으면 제가 받아주고 풀고 또 다시만나고 했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그래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제가
반응을 보이지 않고있고 헤어져야겠다고 굳건히 마음을 먹은 상태입니다.
이친구와 싸울때 사실 저도 욕설 수준은 했어요... 그러나 남자의 폭언 수준은 의심으로 인한것이라 그 수위가 높았고
그밖에도 감당하기 어려운 말들을 많이 했습니다.
저도 의심이 있는등 저의 단점도 적는이유는 그래야 보실때 객관적으로 판단 하실 수 있을것 같아서입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에도 수십번 전화하고 찾아오고 올해 초쯤에는 술취해 회사 찾아와서 직장에서도 이미 찍힌 상태입니다.
(직장에서는 남자를 스토커라고 말을 하더군요)
전화 차단하면 지나가는 모르는 사람들 휴대폰을 빌려서 전화한게 몇수십번이고요. 모르는 사람들 휴대폰으로 전화하고 문자보내고,
이런 미친행동하는 남자는 본적이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있어 차마 스토킹으로 신고를 못하고 있어요.
같이 보냈던 시간들 남자친구를 떠나서 둘다 외로움 많고 의심 많아 같이 있을땐 서로의 일상을 정말 단짝처럼 공유했었기때문이예요.
그리고 제가 나이가 2살 더 많아서 이 친구를 많이 귀여워했었고요
결론은 스토킹으로 신고를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그런 모욕적인 말을 듣고도 아직도 마음이 남아있다는걸 이상하게 볼수도있지만
그렇습니다. 싸움이 심해지면 용서가 안되다가도 조금 시간흘러 마음이 가라앉으면 또 그냥 불쌍하고 기타등등 모르겠어요 ..
이러길 도대체 몇개월을 반복인지.
완전이 정이 다 떨어져서 보자마자 소름이 끼칠 정도가되어야 스토킹으로 신고해도 후회를 안할것 같은데, 그렇지만 이런식이면 계속 무한
반복될것같아 어쩔수없이 신고를 해야 할것 같고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바보같아보일지 모르겠지만 이상황에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어제는 그 막말을 해서 오늘 찾아오면 무조건 스토킹 신고하겠다고 아버지와 약속했는데, 오늘 집앞 찾아와 기다리는거 알면서 또 계획이 바뀝니다. 조용히 있다가면 신고 하지않고, 소란을 피우면 신고할것으로요.
자기 풀에 지치지 않는 남자입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지치겠죠 그때까지 신고하지 않고 버틸지... 아니면 바로 신고해야할지..
스토킹으로 신고한다는거 자체가 서로 좋아해서 만나서 저는 너무 싫기때문입니다.
그래도 말로하는 폭언도 폭력의 일종이니해야하나싶지만, 육체적인 폭력이 있진않는한 스토킹신고는 하고싶지 않은 마음입니다.
제판단이어떻게 보이시나요,
저도 이런 싸움에 질려있어 판단이 흐린가 싶어 질문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