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들이 성에 관련한 질문을 하면,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으신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무심코 꾸중·비난을 하시는 경우가 생기곤 하는데요. 그럴 때 아이들은 ‘아 이런 건 엄마, 아빠한테 말하면 안 되는구나...다음부터는 말하지 말아야지.'라 생각하며성을 숨겨야할 주제라 인식하게 되고, 이에 관해 친구들과 의논하거나 다른 루트를 탐색하다 왜곡된 인식을 가지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잘못된 방식에 몰두하게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모-자녀 간 건강하고 원활한 소통의 기회를 놓치게 되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음경, 음순, 자궁, 난소, 난자, 정자 등과 같은 정확한 용어를 사용해 이야기를 하며 담담하고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대해주세요. 혹시 부모님 입장에서 당장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라고 느껴질 경우, “우리 00이가 요새 성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겼구나. 그건 자연스러운 일이지. 그러면 엄마/아빠랑 너의 궁금증들을 해소할 수 있는 재밌는 책들을 같이 한번 찾아보며 이야기해보자.” 와 같이 말해주시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