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미국에서 전국 개봉한 최초의 유성영화-적어도 부분 유성영화-는 브로드웨이의 히트작 「재즈 싱어 The Jazz Singer」로 워너 브라더스사(社)는 새로운 비타폰 사운드 프로세스를 사용하였다. 대부분의 장면은 무성이었지만, 음악 시퀀스와 일부 대화 장면은 사운드를 삽입했다.
이 영화는 아들이 자신의 뒤를 잇기를 바라는 시나고그 독창자인 아버지와 감상적이고 세속적인 곡들을 불러 스타가 된 유대인 소년(앨 존슨 분)의 이야기다. 존슨은 당대 최고의 매력적인 무대 연기자였으며, 활기찬 동작과 제스처, 관객과의 대화를 도입하여 비교적 절제된 보드빌 공연을 변신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는 무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존재감의 소유자였으며 브로드웨이의 주요 작품을 공연할 때는 연기를 중단하고 관객에게 다가가서 공연을 마저 다 보고 싶은지 아니면 지금 당장 노래를 듣고 싶은지 묻곤 했다. 관객들은 언제나 후자를 선택했고, 그러면 그는 한 시간 동안 그들을 위해 노래를 부르곤 했다. 1928년 존슨은 「싱잉 풀 Singing Fool」에서 "Sonny Boy"를 불러 미국 최초로 밀리언셀러 앨범을 기록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최초의 유성영화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계 역사 1001 Days, 2009. 8. 20., 마이클 우드, 피터 퍼타도, 박누리, 김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