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증상은 단순 감기 후 잔기침이라기보다는 상기도와 하기도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상태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과 가래 느낌, 기침 시 컹컹거리는 소리, 가래가 잘 배출되지 않는 점은 감염 후 기침(post-infectious cough)이나 기관지 과민 상태를 시사하며, 코막힘이 없는데도 비음이 생기고 한쪽 귀가 먹먹한 증상은 이관 기능 이상이나 부비동염과 같은 상기도 문제와 연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적인 감기라면 1주에서 2주 사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재처럼 호전이 뚜렷하지 않고 여러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단순 경과 관찰보다는 치료 조정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재방문하여 기관지 청진, 필요 시 흉부 X선 촬영, 부비동 상태 평가 등을 통해 원인을 구체화하고, 상황에 따라 흡입 기관지확장제, 흡입 스테로이드, 거담제 조정 또는 항생제 치료까지 포함한 치료 전략을 재설정하는 것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