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자주 코피 흘려요 왜 그럴까요
6살 남아 키우고 있어요
자고 일어나면 자주 코피를 흘려요
흘리고 금방 멈추긴 하는데
자꾸 코피를 흘리니 걱정이 되서요
병원에선 비염이 있다고 하는데
영양제도 먹이고 홍삼고 먹이는데
나아지지 않네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연철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어린이에게 코피가 나는 가장 흔한 이유는 코를 후비는 것입니다.
코를 후비는 것이 습관에 의해서 일수도 있고,
알레르기 비염으로 간지러워도 코를 자주 만지고,
공기가 건조해 코 점막이 말라서 손이 자꾸 가기도 합니다.때로는 일상 중 충격으로 코 안에 혈관이 일부 손상되고,
이후 반복적으로 코피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아이가 코에 손이 자주 가는지 확인해 주시고,
원인이 될 만한 상황이 있다면 조치가 필요합니다.
공기가 건조하면 습도를 유지해 주시고,
알레르기 비염이 있으면 이에 대한 치료가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코피의 양이 많거나 반복되는 횟수가 많다면,
피을 멈추게 하는 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혈액검사를 확인하기도 합니다.가까운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 의료진
모두 적절한 진료를 해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의학박사 곽성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콧속 즉 비강내부는 적정한 습도가 유지되어야 노폐물 포착 및 배출, 냄새 맡는 기능등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강내부 점막 아래에는 모세혈관이 많이 모여있는데, 이부위에서 출혈이 생기게 되면 코피가 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건조한 환경에서 코피가 상대적으로 잘 나게 됩니다. 특히 겨울에 코피가 잘나게 되는데 이는 여름보다 습도가 낮아 공기가 건조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난방기, 히터 등으로 건조한 공기에 쉽게 노출되므로 이 또한 콧속을 건조하게 만들어 코피가 날 위험이 올라갑니다.
콧속은 적당한 습기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몸 스스로 콧속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해줍니다. 그런데 몸이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무리한 활동등으로 신체 리듬이 깨지고 호르몬 변화가 누적이 되면 콧속 내부의 습도를 유지하는 기능도 떨어지고, 혈압도 상승하며, 콧속 점막하 모세혈관도 쉽게 확장 됩니다. 즉, 정리하면 콧속이 건조해짐+혈압상승+콧속 점막하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출혈 위험 증가 등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코피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아의 경우 이러한 콧속 습기 유지 기능이 상대적으로 미숙하고 기후 변화에 취약하기 때문에 코피가 좀더 쉽게 날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는 답변이 되기를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선익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아이가 코피가 나셔서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코를 파거나 외부에서 충격을 받은 경우혹은 건조한 환경에서도 자연적으로 코피가 날 수 있습니다.
코피가 난다면 아이를 최대한 안아서 달래주시고, 고개는 정면이나 아래를 보게 한 상태에서 차가운 손수건으로 코를 지그시 압박하셔서 멈추길 기다리셔야 합니다.
고개를 뒤로 젖히면 코피가 기도로 들어갈 수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
이후 코피가 멈추면 실내 습도를 잘 유지해주시고 로션일부를 코가에 발라주셔서 건조하지 않게 유지해주시길 바랍니다.
답변이 되었길 바랍니다.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