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제2의 지구’를 꿈꿔온 인류에게 달은 또 하나의 생활공간으로 다가왔다. 그렇다면 앞으로 50년 후 인류가 비좁은 지구를 떠나 실제로 달에서 거주하는 게 가능할까. 과학자들은 21세기에는 인류가 달 여행을 쉽게 다니고, 달에서 살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달과 화성 무인 탐사 연구 결과가 쌓이면서 인간이 이용할 수 있는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있고, 인간이 달과 화성에 갈 수 있고 또 살 수 있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물론 달기지 건설을 실현하는 데는 걸림돌이 많다. 지구 중력의 6분의 1밖에 안 되는 중력에 적응해 호흡할 수 있는 산소를 만들어내야 하고, 사정없이 쏟아지는 방사선과 운석 방어 등 기술적 난제가 적지 않다. 그러나 이변이 없는 한 NASA의 우주계획은 예정대로 진행돼 달 기지에서 사는 일도 헛된 꿈은 아닐 것이다.
달에 거주할 수 있는 기술적인 문제들, 예를 들어 인프라, 에너지, 식량 등의 문제들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또한 인체에 대한 우주 환경의 영향이나 우주 비용 문제 등 여러 가지 제약 사항이 있습니다. 따라서 인간이 달에 거주할 수 있는 시기는 현재로서는 명확하게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주 항공 기술이 발전하고 기술적인 문제들이 해결될수록 달 거주 가능성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