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해외에 있는데 중이염에 걸렸습니다. 병원에 가고 싶어도 도저히 갈 수가 없는데 어떡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제가 사정상 해외에 20일 가량 머물러야 합니다
(12월 말부터 해외에 있었고, 연말쯤에 중이염 증세 시작)
중이염이 7일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에게 병원에 갈 수 없냐하니 이런걸로 병원에서 안받아준다 하더라구요.
제가 귀가 약해서 평상시에도 병원에 가서 중이염 약을 받습니다.
아무튼 자가 치유를 기대했습니다만 낫기는 커녕 왼쪽 귀가 꽉 막혀서 너무 불안합니다.
약국에라도 들려볼 생각인데 어떤 약을 받아야 할까요?
혹은 약을 구할 수 없다면 자가 치료 방법이라도 없을까요? 네이버 구글에 다 검색해봐도 마땅한 결과가 안보여서 질문 남깁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중이염이 의심된다면 이비인후과 의사 진료가 필요합니다.
급성 중이염은 의사의 진찰로 진단됩니다. 의사는 귀를 조사하고 이경이나 귀 내시경을 사용하여 고막과 주변 부위의 상태를 확인하며 특징적인 염증 소견을 찾아내어 진단합니다. 때로는 청력 검사가 추가로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급성 중이염으로 진단된 경우, 의사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5~10일 정도의 항생제와 진통제를 처방할 수 있습니다. 귀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진통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타이레놀이나 부루펜과 같은 진통제가 효과적입니다. 만약 성인 환자가 중이염으로 심한 통증을 겪고 있다면, 고막을 절개하여 염증물을 배출하기도 합니다. 치료 과정에서 항생제의 효과와 환자의 상태를 몇 일 간격으로 평가하며, 호전되지 않을 경우 항생제를 변경하고 다시 투여할 수 있습니다. 급성 중이염 이후에 삼출성 중이염이 계속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고막과 중이의 상태가 정상으로 회복될 때까지 의사의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