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햇빛은 면역력을 높여 각종 감염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핵치료제가 개발되기 전에는 결핵환자들이 햇빛을 쬐는 게 주요 치료방법이었다. 햇빛을 쬐면 면역력이 높아져 치료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최근 다양한 신종 감염병이 출몰하고 있는데 조금 과감하게 말하면 햇빛을 자주 쬐면 각종 감염병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비타민 D는 알레르기 질환에도 영향을 미친다. 국내 한 연구진은 체내 비타민 D 농도가 낮으면 알레르기 비염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혈액 내 비타민 D 농도가 낮을수록 알레르기 비염 증세를 가진 비율(유병률)이 높았다. 또한 혈액 내 비타민 D 농도가 낮으면 알레르기 비염 증상의 하나인 콧물을 흘리는 경우도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 가까운 사람 중에 코를 자주 훌쩍거리는 사람이 있다면 햇빛을 쬐라고 권고해 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햇빛은 뇌 건강과도 직결되어 있다. 햇빛을 많이 쬔 사람들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세로토닌’ 호르몬의 농도가 높다고 한다. 자살시도가 있었던 사람들은 세로토닌 농도가 현저히 낮다고 하니, 햇빛은 최고의 자살예방 도구인 셈이다.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위도가 높은 지역에 사는 사람 중에 정신분열증을 앓는 사람이 많은 점은 햇빛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뒷받침하고 있다. 햇빛은 최고의 항우울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