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불안정한 대기층으로 인해 구름속에 음전기와 양전기가 부딪쳐, 소낙비가 쏟아질 징조입니다.
보통 한 지역의 공기가 태양열로 인해 뜨거워지면 상승하게 됩니다. 상승된 공기는 구름으로 변합니다. 이때 이 공기가 습도가 높고 불안정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면 급격히 발달하게 됩니다. 적란운이나 뇌방전(천둥번개)을 일으키는 뇌우구름(雷雲)으로 형성됩니다.
뇌우구름은 강한 돌풍과, 천둥, 번개, 맹렬한 소나기 현상을 동반합니다. 일반적인 번개형성 원리를 살펴보죠,
번개는 뇌운(雷雲)안에 있는 양극과 음극의 전기 전하들이 분리되면서 일어납니다. 이때 뇌우구름 내부에서 전하분리로 인해 뇌우구름의 밑 부분에는 음전하(-전기)가 모입니다.
땅에는 양전하(+전기)가 유도된다. 뇌우구름의 밑 부분과 땅 사이의 전위(電位)차가 생기게 됩니다. 이 전위차가 커지면 번개가 발생한다. 이때 전위의 차이가 클수록 번개의 발생빈도와 강도도 증가합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연평균 뇌우일수는 14일 정도다. 뇌우는 덥고 습기가 많은 날에 잘 발생합니다. 따라서 뇌우 발생은 주로 7,8월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인해 최근에는 다른 계절에도 많이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