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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angel
Youangel23.10.17

러-우 전쟁에서 중국의 제안이 무엇인지?

안녕하세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인데요 푸틴이 중국의 제안이 평화휴전이 될수있다고 하던데 그 제안의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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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통쾌한다슬기196입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종전 논의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친러로 분류됐던 중국이 전향적인 태도를 노출해 주목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7일 독일 공영방송 ARD는 지난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우크라이나와 미국·독일 등 주요 7개국(G7), 브라질, 남아공, 인도 등의 관계자들이 극비리에 만나 종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평화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 모임에 중국은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노출된 중국 측 인사 발언을 보면, 러시아 편에서 종전 중재를 시도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던 그간 입장에 비해 변화된 논조가 감지된다.

    푸충 유럽연합(EU) 중국대표부 대사는 지난 16일 브뤼셀의 ‘2023 유럽-중국 비즈니스 정상회담’ 후 알자지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영토 회복을 지지하냐는 질문에 "안 될 이유를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모든 국가의 영토 보전을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발언은 도네츠크주, 루한스크주, 자포리자주, 헤르손주 등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을 우크라이나에 돌려줘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이에 최근 미국 등 서방 디리스킹(de-risking·위험 제거) 압박에 몰린 중국이 러시아 양보를 끌어내는 종전안을 만들어 제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작년 2월 러시아 침공 이후 전쟁이 1년 6개월 가까이 지속되는 동안 중국은 침략국인 러시아를 비판하지 않았다. 대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협상 테이블에서 이견을 해소해야 한다는 논리를 피면서 사실상 러시아 편들기인 ‘기계적 중립’을 고수했다.



    그러나 푸 대사 발언은 통상 외교관들 공적 발언이 본국 지침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중국 당국 의지와도 가까워 보인다.



    최근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 군사 반란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입지가 크게 훼손된 것 역시 변수다.



    우크라이나와 친 우크라 서방에서는 이를 계기로 영토 회복을 위한 투쟁을 지속할 동력을 더욱 확보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대로 푸틴 대통령과 친러 진영에는 압박이 될 수 있는 셈이다.



    이를 계기로 중국이 러시아의 양보를 끌어내는 행보를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우크라이나전 이후 러시아에 대한 영향력이 더 커진 중국은 그동안 나름대로 종전 중재 노력을 해왔다.



    특히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년을 맞아 낸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관한 중국 입장’에서는 구체적인 종전 방법론까지 제시했다.



    여기에는 △미국과 유럽의 러시아산 석유 금수 등 러시아 제재 중단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직접 대화 재개와 휴전 모색 △핵무기 사용·사용 위협 금지 등 12개 항이 제시됐다.



    이후에도 시진핑 국가 주석은 푸틴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각각 만나는 등 중국은 여러 경로를 통해 종전 중재 행보를 지속해왔다.



    특히 중국의 우크라이나전 중재 특사인 리후이 유라시아사무특별대표는 폴란드·프랑스·독일·벨기에를 거쳐 러시아에 중재안을 들고 찾아가기도 했다.



    리후이 대표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어떤 제안을 했고, 반응이 어땠는지에는 현재 구체적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