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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오로라
그린오로라20.01.18

가습기 살균제 요즘은 안전한가요?

겨울철 난방을 많이 해서 방이 많이 건조합니다.

그래서 최근 가습기를 많이 틀고 있고 내부 세척을 그냥 물로만 하고 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는 예전 사건이 있어서 사용이 망설여 지는데 요즘은 안전하게 살균제를 사용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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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습기의 경우 되도록이면 세제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물로만 솔을 사용해서 물때를 깨끗하게 닦아내는게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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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제보다는 깨끗한 물로 청소]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임산부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도 있었는데, 사인은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과 포스페이드 성분으로 인한 미상의 폐 손상에 의한 것으로, 이러한 성분들은 가습기 살균제 외에도 곰팡이 제거제에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살균제를 이용한 가습기 청소는 피하고, 대신 하루 한번 물을 이용해 깨끗이 씻어준 뒤 햇볕이나 바람에 자연 건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 [정수된 물의 사용 금지]

    가습기에 물을 넣을 때에는 정수기에서 받아낸 물이나 이온수 등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정수된 물을 사용할 경우 소독 약품이 모두 제거되기 때문에 세균의 발생이 용이할 뿐 아니라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는 꼴이 된다. 따라서 앞으로 가습기를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수돗물을 받아 사용해야 한다.

    1. [가습기 물 교환 방법]

    가습기를 사용할 때에는 하루에 한 번 물통의 물을 1/5가량 넣어 충분히 흔들어 헹궈주는 방식을 두 차례 이상 반복한 후 물을 넣어 사용하도록 하고, 물통 안에 물이 남아 있더라도 하루가 지난 물은 반드시 새 물로 교체해야 한다. 또한 진동자 부분에 있는 물은 가습기에 표시된 배출구로 기울여 모두 쏟아 버려야 한다.

    1. [세제 이용 방법]

    물을 이용한 세척 대신 중성세제를 잉이용해 가습기를 청소할 경우 세제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지 않도록 3회 이상 깨끗이 헹궈야 하며, 락스나 비누, 알카리성 및 산성 세제, 기름성분이 있는 유기 세제는 절대 사용하면 안된다. 또한 세제를 구입할 때는 반드시 제품 표시사항에 중성세제라고 표기가 되어 있는지 확인한 후 구입해야 한다.

    1. [곰팡이 번식 주의]

    앞서 언급 되었듯이 가습기는 물을 담아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제대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용 공간 전체에 집 먼지 진드기나 곰팡이를 퍼트려 번식하기 좋은 조건을 제공해준다. 물을 매일 갈아주는 것은 물론이고, 물통에 물을 담을 때 살균 효과가 있는 식초나 굵은 소금을 물에 타서 사용하면 곰팡이의 번식을 막을 수 있다.

    1. [가습기 내부 물 때 제거]

    가습기 청소를 위해 본체를 분해하면 누런 물때가 군데군데 있는 경우가 있다. 가습기 청소 시 내부 물때와 세균 제거를 위해 작은 부품들은 모두 모아 대야에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준 다음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뿌려 살균한다. 본체 역시 마찬가지로 물때가 낀 부분에 뜨거운 물을 뿌리고 그 위에 베이킹 소를 솔솔 뿌려 주면 보글보글 끓어 오르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거품이 가라 앉으면 그 위에 식초를 뿌려 한 시간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세척 솔을 이용해 물때를 청소해 주면 깨끗하게 제거된다.

    [일부발췌 및 타이핑 : https://brunch.co.kr/@dailylife/755]